`KTX 경제권’개발 가시화

2009-07-19     경북도민일보
   오늘 서울서 (가칭)`KTX 경제권 포럼’발대식 
    이병석 공동대표 “국가차원 체계적 대응 시급”

`(가칭)KTX 경제권 포럼’(공동대표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창립을 위한 발대식이 20일 오후 4시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생생경제 국민아이디어 공모’(행정안전부 주관)에서 대상을 수상한 `KTX 네트워크 경제권 개발’의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 KTX가 개통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화 됨으로써 이동성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은 부진한 상태에 있다. KTX 경제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과 성장,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설립 될 포럼에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KTX 역세권을 거점으로 하는 광역경제권 개발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 패러다임과 잘 부합되는 정책”이라며 “국가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일에 정부도 의욕적으로 대응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KTX경제권 개발 정책의 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이 포럼은 국회의원, 전문가 및 공공기관, 중앙 및 지역의 연구원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