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조절 실패가 패인”

2009-07-26     경북도민일보
 
 -- 소감은.
 ▲ 아쉽다. 남은 자유형 200m와 1,500m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2005년부터 계속 훈련하고 대회를 치르는 일을 반복하면서 휴식이 모자랐다. 좋은 경쟁을 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 경기에 대비해 결승전을 지켜보면서 잘 준비하겠다.
 --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일단 개인적으로는 준비를 잘했지만 몸이 좀 안 좋았다.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 초반부터 나갈 생각이었는데 페이스가 조금 늦었다. 전반에 많이 떨어져 후반에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전반부터 떨어졌다. 가볍게 물을 타지 못했다. 페이스 자체가 서툴렀다. 기대만큼 실망도 크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
 -- 올해 두 차례 실시한 미국 전지훈련이 좋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번 경기하고 나서 결과가 안 좋다고 그러면 바람직하지않다. 미국 전훈은 나로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