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새싹들 천년고도 몰려온다

2009-07-27     경북도민일보

 경주 화랑대기 전국초등대회 내달 5일 열려
 
 월드컵 꿈나무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인 2009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겸  해외 파견 및 상비군 선발전이 다음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15일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역사문화관광도시와 더불어 축구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해 올해로 일곱 번째 열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14개 초등학교 고 학력팀 186, 저학력 148, 클럽 16, 해외 2팀 등 총 352개 팀이 참가해 모교와 향토와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시는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황성축구공원 내 인조구장 3면, 천연구장 3면, 주차장, 풋살구장, 조명분수, 상징조형물을 갖추었으며 알천에 4면의 천연구장을 갖춰 전국 규모 대단위 축구대회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355개 팀이 출전해 총 787 게임을 천연 및 인조구장에서 소화하고 혹서기 야간경기를 늘림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바 있는 시는 올해도 축구공원 천연 2개 구장에 야간 조명시설을 확충해 혹서기 야간경기를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개최 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 등 연인원 약 40만 이상이 경주를 찾아 관광지 등을 관람하고 관광 비수기에 대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250억 이상의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