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주)한진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운영

2009-08-04     경북도민일보
지역 기업 물류비용 절감·생산성 향상 기대  
 
 종합물류기업인 (주)한진이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의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해 오는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주)한진은 영일만항 컨테이너 운영에서 1차로 2개 선석을 운영하고, 물동량이 늘어나면 잡화부두 2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단계적으로 항만하역사업 역량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영일만항 컨부두는 전체 항만면적이 60만㎡로 최대 3만t급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부두는 20피트 컨테이너를 연간 24만개까지 처리할 수 있다.
 한진측은 영일만항 컨부두의 개장으로 부산항까지 운송해야 하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컨테이너를 포항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지역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운영부 이창호 상무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항을 가장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일권기자 igcho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