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양반 쌀 중동 행차요”

2009-08-06     경북도민일보

 
 
 
 
 
 
 
 
 
안동시는 NH무역을 통해 안동 양반쌀을 중동 카타르로 첫 수출을 실시, 선적 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캐나다·호주 이어 중동 카타르 첫 수출
쌀값안정·쌀 재고소진 등 지역농가에 큰 도움

 
 안동지역 대표 브랜드 양반 쌀이 미주 수출에 이어 중동으로도 수출된다.
 시에 따르면 쌀 수입개방과 쌀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동 양반 쌀이 지난해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캐나다,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최근에는 중동 카타르에 처녀 수출하게 됐다는 것.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물량은 10t(20㎏들이 500포, 2000만원 상당)으로 NH무역을 통해 수출되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농업인들에게 상당한 힘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수출한 양반 쌀은 260t규모에 5억5000만원 상당으로 쌀값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반 쌀이 쌀 재고 소진과 쌀값안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반 쌀의 꾸준한 해외수출 증가는 재배에서 생산 유통까지 일관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품종개선을 통해 생산한 우수한 쌀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수출물량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돼 양반 쌀이 세계인의 입 맛을 사로잡는 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