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 허위선생 우국충정을 기리며

2009-08-10     경북도민일보
 구한말 대표적 독립운동가
`왕산 기념관’9월 초 개관
 유품 6종 51점 등 인수 공개
 
구미 임은동에서 태어난 구한말 대표적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1854~1908)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고 또한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왕산기념관을 건립, 9월 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구미시 임은동 산 7번지 소재 `왕산기념관’이 오는 9월 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왕산 허위(1854~1908)선생은 구미 임은동에서 태어나 구한말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13도 연합창의군 군사장 등 항일의병장으로서 독립운동을 위해 온 몸을 불살라, 이러한 우국충정을 기리고 또한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왕산기념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왕산기념사업회가 운영하고 있는 `왕산기념관’은 부지 5만3950㎡에 건축 연면적 195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7월27일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허경성 씨로부터 건국훈장 1점, 병풍 2점(서예2폭/1, 산수화2폭/1), 교지 15점, 만장 25점, 사진 4점, 도서 4점 등 6종 51점의 유품을 인수받아 기념관 내 적정한 위치에 진열하고, 내방객들의 참배를 위한 흉상과 왕산가 일대기, 항일사기록 등을 진열 완료 후 개관하게 된다.
 또한 2층은 교육세미나 및 연구발표 가능한 시청각 자료실과 전산시스템을 설치한 도서관으로 개방할 예정이며, 좌석은 154석으로 총 사업비는 부대시설공사 포함 36억 원으로 개관이후에는 심사를 거쳐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구미시 문화예술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왕산기념관이 개관하게 되면 시청각자료실을 이용해 항일의병관련세미나 및 연구발표 개최를 구미시에서 할 수 있고 왕산 허위선생과 관계되는 전국 대회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서관 또한 어린이들의 지식보급창고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 기대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