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미취업자 인턴십 프로그램 상시적 운영

2009-08-11     경북도민일보
 경북대학교가 단기간 취업이 아닌 실질적인 취업을 위한 인턴십 제도를 새롭게 운영, 관심을 끈다.
 11일 경대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단장 이상룡 교수,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에 따르면 `미취업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 졸업(예정)자들에게 수시로 취업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경대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은 사업단에서 개발한 자율프로그램인 기술경영인력양성(MOT1004) 프로그램을 적용, 인턴 후보자에 대한 사전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미취업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인턴 후보자는 30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고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의적 종합설계(Capstone Design)’ 프로그램에 참여학생들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 인턴십 수행 학생들의 기업 현장 적응 능력 향상과 과제 수행을 통한 현장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같이 제공할 계획.  게다가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은 수요자인 기업체에서 인턴십 참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인턴참가자 1인당 100만원의 지원금을 6개월간 지원한다.
 이상룡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장은 “경대의 미취업자 인턴십 프로그램은 실제로 인력이 필요한 우수 기업과 전공을 살리고자 하는 미취업자를 연결해 인턴 기간이 끝나고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학교에서 인턴생을 파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수행 중 격월로 인턴 프로그램 과정을 관찰하고, 참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산학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