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파라치’시행 한 달 신고건수 2050건-포상금 1억3174만원

2009-08-12     경북도민일보
 
포상금 지급 대상자 156명…불법·고액 강의 다수 적발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학파라치제) 시행 한 달여 만에 신고건수가 2000여 건, 포상금 지급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신고 포상금제 시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고건수는 총 2050건으로 하루 평균 64건, 포상금 지급액은 총 1억3174만1000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상금 지급이 결정된 311건의 신고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학원·교습소 등록 의무 위반이 219건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 교습자의 신고 의무 위반 49건, 수강료 초과징수 38건, 교습시간 위반 5건 등이었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는 총 15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건의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는 23명, 3건은 12명, 4건 이상 26명으로 2건 이상의 신고로 포상금을 지급받은 비율이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교과부는 학파라치제 시행과 더불어 일선 교육청,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해 소규모 학원이나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적으로 고액 강의를 하는 사례도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