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사업 지질 조사원 50대 이모씨 급류에 실종

2009-08-16     경북도민일보
  왜관대교 사이서 보트전복
 16일 오후 2시50분께 칠곡군 왜관읍 왜관 2대교와 1대교 사이 낙동강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관련 지질조사를 하던 이모(50)씨가 실종됐다.
 이 씨는 이날 준설공사에 앞서 무동력 시추선을 타고 지질조사를 하다 시추선이 물살에 밀려가자 55마력짜리 작업용 보트로 예인작업을 하다 보트가 전복되는 바람에 실종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정부의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살리기의 일환인 준설공사를 맡은 S엔지니어링사의 하청업체 C로지스사 직원으로 이날 보조직 최모(65) 씨와 함께 시추선에 적재된 장비로 지질조사를 벌이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신고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이날 날이 어두울 때까지 수색활동을 폈지만 실종된 이씨와 보트를 찾지 못했다. 119구조대는 날이 어두워 더이상 수색을 못하고 철수, 17일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출동해 낙동강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