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9월초 대표직떼고 재보선 출마”

2009-08-18     경북도민일보
    내주초 예비후보 등록, 한 지도체제 변화 불가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는 10월 경남 양산 재보선 출마와 관련, “공천을 받자마자 대표직을 떼고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18일 대표직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 “공천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9월10일 전후로 공천을 받으면 대표직을 그만두고 선거에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박 대표가 대표직 사퇴 의사를 이처럼 공식화하고 나섬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체제의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박 대표는 또 10월 재보선 공천 시기와 관련, “공천이 늦어도 9월 초에는 돼야 한다”며 “지난 4월 재보선은 우리 당의 공천이 늦어서 불리한 점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빨리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양산 재선거 출마에 앞서 “사전 정지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던 것의 진의에 대해서는 “당내 화합을 이룰 수 있는 틀을 만들고 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