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마을로 떠나는 주말 가족여행

2009-08-19     경북도민일보
 
 
 
 
 
 
영양 두들마을에서 열린`민속마을 가족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양,서울·경기지역 가족대상 민속마을 체험행사
 
 영양군 석보면 원리 소재 두들마을에서는 지난 15, 16일 양일간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경북도에서 주관하고 영양군과 두들마을보존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12가족 총43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음식디미방 알기, 부모님과 음식만들기, 가훈쓰기 및 손팽이·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느끼면서 좀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바쁜 일상에서 소홀했던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참가자들 간에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농촌지역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행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영양, 봉화, 의성 등 경북도 내 민속마을에서도 실시되고 있으며, 향후 영양군은 금년 10월부터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의 신청을 받아 2~3회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영양/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