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도청유치기념누각 `청하루’ 확정

2009-08-20     경북도민일보
청정 예천이미지…지역주민 자긍심 고취
 
 예천역사이래 가장 경사스럽고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도청 유치를 기념하고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발전의 상징으로 삼고자 건립중인 도청유치기념누각의 명칭이 청하루(淸河樓)로 최종 확정됐다.
 도청이전기념누각 명칭은 지난 5월 26일~6월 30일까지 군민 및 출향인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한 결과 57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57건의 명칭을 1차로 실·과·단·소장 및 직원의견을 수렴해 10건을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10건의 명칭은 지역 문화단체 및 유림대표 등으로 구성된 도청유치기념누각 명칭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3건을 추천받아 지난 13일 개최된 예천군 발전협의회의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청하루로 확정했다.
 청하루는 흑응산에서 맑고 푸른 한천 냇물을 바라보며 새로운 기운을 받고 그 기운이 신 도청으로 뻗어 나간다는 뜻과 함께 고려 성종 14년(995년) 영남도의 청하(淸河)라고 불려진 옛 지명의 역사성이 있으며 또한 청정한 예천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어 도청유치기념누각의 명칭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하루는 한식철근콘크리트조로 연면적 163.63㎡ 3층 규모로 건립 중에 있어 완공이 되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