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청도·영천·경산 민생탐방

2009-08-26     경북도민일보
   
한승수 총리가 26일 오전 경북 영천 국립 호국원을 방문,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김관용지사, 마령재 터널 건설-영천 테크노폴리스 조기지정 건의
 한승수 국무총리는 26일 영천시와 청도, 경산지역 자치단체와 기업 등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 현안을 청취하고 지자체,기업인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민생 탐방 길에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하고 문경 국군체육부대 이전 기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한 총리의 민생현장 방문에는 김관용 지사가 동행했다.
 첫 방문지인 청도군청에서 한 총리는 이중근 군수로부터 군정현안을 보고받고 이 군수가 건의한 농산물유통회사 설립에 대해 조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또 경산의 생명공학 신소재 생산업체인 (주)메가젠 인플란트를 찾아, 공장시설과 연구동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 총리는 영천시를 방문, 김영석 시장으로부터 시정 현안을 보고 받고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가정책에 시민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문경시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 이전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국군체육부대 이전과함께 지역발전을 당부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지역을 방문한 한 총리를 동행하면서 영천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지정과 영천 경제자유구역 내 자전거산업지원센터 설치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청도 풍각~창녕 성산을 잇는 길이 10㎞(터널 2㎞,연결도로 8㎞)의 마령재 터널의 조기 건설도 요청,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김 지사는 또한 독도 영유권 강화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독도해역은 북한, 대만 난류가 교차하는 황금어장으로 참치양식에 적합한 수온과 적조피해가 없는 청정지역이며 참치의 회유길목이다”면서 독도해역의 참치 양식어장 개발방안을 밝혔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