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지 조기복구 활기

2006-05-15     경북도민일보
영덕국유림관리소 부직포 활용 `성과’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산불피해지 조기복구를 위한 조림방법 개발,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15일 영덕국유림관리소는 2005년 산불피해지역에 부직포를 활용 조림사업(소나무 직파 조림 0.1ha, 낙엽송 조림 0.5ha)을 시험사업으로 실시한 결과 활착률이 86%의 높은 성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불피해지는 토양 공극 간격이 커서 수분보유능력이 떨어지므로 3~5년 후에나 조림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험 조림에 사용한 부직포는 산소의 공급과 수분 보유능력이 뛰어난 특징이 있어 산불로 건조하고 메마른 산지의 조림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영덕국유림관리소는 덧붙였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 부직포를 활용한 조림방법은 생장이 양호하고 활착률도 높게 나타나 앞으로 산불피해지의 조기복구 기간을 최소한 2-3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풀베기시 사업비 절감 및 임지를 조기 회복시키므로서 토사유출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