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지성 32분`종횡무진’

2009-08-30     경북도민일보
 
아스널전 교체출전…평점 6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28)이 2009-2010시즌 4라운드 아스널과 빅매치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지성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홈경기 선발 명단에 빠졌지만 후반 18분에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32분여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3일 열린 위건과 원정 경기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는 안드레이 아르샤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2-1 역전승을 낚아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박지성은 후반 25분 상대 문전 왼쪽에서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에브라가 슛까지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도움을 기록하지는못했다.
 한편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분주했다’는 설명과 함께 평점 6점을 줬다.
 이날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루이스 나니에게 평점 8점을 매겨 좋은평가를 한 반면 안토니오 발렌시아에는 `조용했다’는 악평과 함께 보기 어려운 `0점’을 줬다.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린 공격수 웨인 루니와 몇 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벤 포스터, 미드필더 대런 플래처는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