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도 `사이버 팜’ 시대 열렸다

2009-09-02     경북도민일보
애완용 토끼 유통 적용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역농업을 살리기 위해 축산물 유통에도 IT산업을 접목 Cyber Farm시스템을 애완용 토끼 유통에 적용한 결과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창출함은 물론 농가도 만족하고 소비자도 만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가 올해 시행하는 Cyber Farm 조성 사업 대상농가로 선정돼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김천시 봉산면 인의2리 조창현, 이명희 부부가 운영하는 가자토끼나라 가은동물농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부부는 지난 1983년 4월 결혼과 함께 앙고라토끼 8마리로 시작해 사육기술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토끼 사육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축산인 이지만 마음한구석은 항상 불만으로 꽉차 있다.
 최근 시에서 개발한 Cyber Farm 시스템을 농장운영에 도입한 결과 관행보다 30%는 더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현재 농장에는 라이언 헤드, 드워프, 렉스, 롭이어 등의 토끼만을 분양하고 있지만 12월말이면 고슴도치, 친칠라, 기니피그 등도 선보일 수가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특히 소비자에게 분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육방법 등 소비자와 호홉을 함께 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가자토끼나라 홈페이지 www.gotoki.kr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인은 기술보급과 농업경영담당 부서 전화 420-506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가 있고 사업비도 시로부터 지원 받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