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종플루 확산도 공동대응

2009-09-03     경북도민일보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도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 대구시와 경북도는 4일 오전 대구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신종플루 대구·경북협력체계구축’실무회의를 연다.
 김관용 지사의 특별지시로 이루어 진 이번 협력체 구성에서 도는 대구경북이 동일 지역권인만큼 신종플루의 지역확산은 시·도민 모두가 큰 피해를 입게될 것을 우려, 환자발생 예방과 진료,방역체계 등에 공동대응하면 상당한 효율성이 기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도는 공동 협력사항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공유 △환자발생 현황·경위 △접촉자 관리 △사례조사 등 검사업무의 효율성·신속성 제고를 위한 상호 업무지원 △환자입원 치료시 병원 및 병상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시·도는 또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신종플루의 지역확산을 최대한 막기로 하고 민간단체의 협력을 유도한다는 것.
 이밖에 지역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료 단체와 전문가로 운영될 민관협의체는 매주 신종플루 대응을 위한 방안 연구와 현안사항, 문제점, 대책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논의해 신종플루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경북도는 신종플루의 대유행에 대비, 주말인 5일 오전 경산휴게소 상행선에서 신종플루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시·군에서도 지역별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도는 경산휴게소 캠페인에서 홍보 리후렛 8만매를 제작해 여행객들에 나눠주고 지역민들에 손소독제와 티슈 3000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3일 현재 11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이 중 2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