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독도·간도교육센터, 백두산정계비 제막식

2009-09-06     경북도민일보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는 망우공원 내 광복회관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서 백두산정계비 제막식을 가졌다.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는 지난 4일 대구 동구 망우공원 내 광복회관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서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간도되찾기운동본부 회원,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재학생, 대구·경북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백두산정계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일제에 의한 간도협약이 체결돼 우리의 고토인 간도지역을 잃은 지 100주년이 됨에 따라 홍영희 독도·간도교육센터 교육팀장으로부터 백두산정계비 제작·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및 백두산정계비 제막식에 이어 신명식 본부장의 대국민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제막식 행사에서는 간도와 독도사진 및 자료, 간도신문과 고지도, 독도모형 등의 전시 및 해설과 함께 간도와 독도에 대해 누구나 쉽게 알고 체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막식 행사는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가 주최, 부동산지적학과 주관, 광복회 대구ㆍ경북연합지부, 북방민족나눔협의회 간도되찾기운동 대구지역본부, 팔공예술원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장 이범관 교수(부동산지적학과장)는 이번 제막식 행사를 계기로 지금 당장 우리가 잃어버린 땅 간도를 되찾을 수 없더라도, 간도가 분명한 우리의 땅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들에게 분명히 알리고, 간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천명하며, 언젠가 후세대가 되찾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이 당연히 해야할 책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