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향우 정신으로 포스코 100년 미래 열자”

2009-09-07     경북도민일보
   정준양 회장, 임원 대토론회서 강조… 3G 성장 통해 2018년 매출 100조 달성 전략 논의
  국내 4000만t체제구축·경쟁사 대응방안도 논의
  포스코는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Global) 그린(Green) 그룹(Group)의 3G 성장으로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4일 광양에서 개최한 포스코 임원 대토론회에서 포스코 그룹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대토론회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출자사의 임원 8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날 `뉴비전 2018 및 그룹 포트폴리오 전략’ 발표와 함께 글로벌(Global) 그린(Green)그룹(Group)의 3G성장을 통한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또 포스코 패밀리의 의식제고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그룹의 일체감 강화와 국내 4000만t 체제 구축 및 경쟁사 대응과 회사의 신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토론을 가졌다.
 포스코는 갈수록 심화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고효율 경영체제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핵심 원가 경쟁력 강화 △혁신 철강기술 확보 △고객가치를 우선한 통합 마케팅 체제 구축에 대한 실행방안을 토론했다. 
 포스코의 대내외 환경에는 현대제철이 지난 2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밀폐형 원료처리 시스템 가동에 따른 영향도 포함된다.
 당진제철소는 오는 12월 후판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연산 400만t 규모의 고로 1기의 실질적 가동을 시작해 4월 준공예정이다. 현대제철은 2011년까지 연산 2000만t의 조강 생산으로 세계 10위권 철강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대토론회에서 자칫 나태하기 쉬운 임직원들의 자세에 대해 특유의 우향우 정신을 강조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그룹은 이제 반세기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10년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유에서 더 나은 유를 창조하기 위해 글로벌 우향우 정신으로 포스코 100년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