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결혼이주여성,추억만들기 행사

2009-09-13     경북도민일보
 
 
 
 
 
 
 
 
 
 
 
 
 성주군은 지난 10일 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이 `대모와 함께 추억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분남)가 지난해 대모결연을 맺은 결혼이민여성 48명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대모와의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자 마련한 것으로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80여명이 함께 했다.
 추억 만들기 행사는 전남 담양군에 소재한 조선시대 원림 건축의 백미라고 하는 소쇄원과 죽림욕장으로 유명한 죽녹원을 견학하고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에서 대모와 함께 자전거를 함께 타며 한국 엄마와 정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혼이민여성 수오시멍씨는 “소쇄원과 죽녹원에서 또 다른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고 하며 “무엇보다 한국 엄마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김분남 회장은 “대모 결연한 엄마들은 수시로 딸을 만나 고민을 듣고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