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새마을금고 이사장,안중현씨 당선

2009-09-20     경북도민일보
  봉화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안중현(70·전 새마을금고 부이사장·사진)씨가 당선됐다.
 안씨는 지난 18일 봉화 새마을 금고 건물 4층에서 열린 이사장 보궐선거에서 총 784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285표(무효44표)를 얻어 208표를 얻은 김의열(62)후보와 247표를 얻은 김원기(56) 후보를 눌렀지만 투표인원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 투표에서 46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33표(무효14표)를 얻어 216표를 얻은 김원기 후보를 누르고 임기 1년 6개월(2011년2월26일까지)의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신임 안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현재 처해있는 당면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내실이 강하고 건실한 금고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봉화가 고향인 안 조합장은 1963년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한 후 통대 대의원 1,2대, 봉화 JC 회장, 봉화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차연옥(69)씨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번 보궐 선거는 최근 봉화새마을금고가 동일인에게 수십억원의 부정대출을 해 오다 37억여원이라는 상당한 재산피해를 입자 이사장이 자진 사직서를 내면서 이뤄졌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