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도로, 전조등 켜고 운행해야

2009-09-24     경북도민일보
 요즘처럼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하천과 강을 끼고 있는 국도나 고속도로에서는 아침시간대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새벽시간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  안개낀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감속운행 등 방어운전, 안전운전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출근시간에 쫓기다보면 목숨을 담보로 한 과속운전으로 생명을 등한시하는 운전자로 인해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안개낀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는 단순교통사고가 아닌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이렇듯 안개구간에서는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절실히 요구된다.  짙은 안개가 끼었을 경우에 차량의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언론 및 방송사에서 권장하고 있으나 일부 운전자들은 자신의 운행 위치를 알릴수 있는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행해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안개길의 사고예방을 위해 일단은 감속운행을 하여야 할 것이고 자신의 차량 위치를 정확히 알릴수 있는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고 운행을 해야 하며 창문을 가급적 열고 운행하면서 청각을 통해 교통상황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평소 운행하는 구간중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숙지해 두는 것도 사전 대비책으로 중요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하여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안개낀 도로운행시 반드시 감속운행과 전조등을 켜고 차선변경시 방향지시등을 미리 작동시키는 등 안전운행을 준수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여유로움과 안전 및 방어운전으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하태경 (청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