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어제와 오늘 `책 한권에’

2009-09-24     경북도민일보
 
 
사진 왼쪽부터 포항 대잠동 신청사 부근과  탑산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과거와 현재 모습.
 
시승격 60주년 기념사업 일환 과거사진집 출간
 
 시승격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생생히 담은 과거사진집이 출간됐다.
 “포항의 어제와 오늘,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이라는 제호로 출간된 과거사진집은 지난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사진자료 450여컷을 14개 테마로 분류해 A4규격 240여 쪽에 실었다.
 일제강점과 6.25전쟁 등 숱한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 낸 철강역사와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록물 등 역사적인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지난 1949년부터 시가지의 변화과정과 포스코 건립 과정, 각종 개발의 역사, 포항시민들이 도시를 일구어 온 과정과 삶의 모습 등 테마별로 요약한 글과 함께 변화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 6.25사변의 최대 격전지로 자유민주수호의 최후의 보루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전쟁기록사진 20여점과 대형화재, 태풍피해 등 고난의 역사도 함께 담았다.
 이번 사진집은 1000권이 출간된다.
 이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내년에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과거사진물은 각종문화행사장과 시청사, 중앙상가실개천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다중장소를 대상으로 순회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학교나 각급 기관단체에서의 전시회요청이 있을 시 제한없이 응할 방침이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