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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의 대구·경북 집단사고

4·10 총선이 막을 내렸다. 민주당을 비롯해 범야권의 압승으로, 국민의힘은 호된 정권 심판을 받았다.여소야대의 정국 구도이다. 그래도 대구·경북(TK)은 국힘에 있어 여전히 절대...

차기 총리의 조건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정부는 국면타개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핵심 참모 대부분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관...

아파트 거래시장 기지개? ‘내집마련’ 추격매수 대신 ‘급매물’ 찾아라

주택시장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수요자들의 심리도 점차 개선되고 있고 거래량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본격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이르다. 적체된 ...

“봄철 나들이 때 ‘유모차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봄철을 맞이해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가운데 유모차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가 4일 발령됐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201...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전환 우리 안전이 바뀐다

봄꽃이 만발하기 시작해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면서 나른한 오후에는 하염없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계절 중 가장 아늑한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난 상황은 어느 계절을 막론...

별똥별

- 김희동 물비늘 펄럭이는 은하의 맑은 이마 이 땅의 질긴 사랑 밤하늘이 덮어주면청춘의 숨 가쁜 빗금 멀리에서 빛난다영혼의 푸른 죽지 내 안의 담금질로희망이 발목까지 저려오는 아픈...

사람들 소식
기획 · 특집시리즈
경북시조, ‘천년의 소리’ 신라향가 숨결로 명맥 잇는다

시조는 우리 민족의 삶과 이상을 우리말로 풀어낸 대표적인 노랫말 이자 정형시이다.고려 중기에 시작해 말엽에 이르러 독자적 정형성을 확보한 시조의 형식은 신라 향가(鄕歌)의 3단 구조를 잇는 고유의 양식으로 향가가 사라진 다음 다시 정립한 서정시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론이다.향가와 민요 같은 고전시가의 전승과정을 거치는 동안 시조가 한민족의 정서와 우리말의 구조에 가장 맞춤 한 형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시조의 기원 향가에서 찾다시조의 연원을 향가로부터 비롯하면 모죽지랑가, 헌화가를 중심으로 헤아려도 1300여년이 된다. 최충(9

“갈등·반목 구태정치 끊고 포항에 희망 주는 정치인 될 것”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내고 포항발전을 위한 각종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는 내년 총선에서 포항지역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진형혜 변호사를 만나 포항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이렇게 직접 보니 반갑습니다. 흔히 진형혜 하면 SBS의 ‘솔로몬의 선택’의 변호사로 기억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간단한 약력과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1971년 생으로, 제가 태어난 직후 포항으로 이주하신 아버지 품에 안겨 포항에 내려왔고

1㎞ 해저 탄광에 갇힌 고통의 역사… 왜곡 아닌 진실 말해야 할 때

-대구경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찾아서-사적지를 통해 보는 독립운동 활동의 흔적세계 문화유산(世界文化遺産)이란 정의는 세계 유산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에서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문화유산을 일컫는다.지난 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7일(현지시각)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문화유산 33건, 자연유산 9건을 세계유산에 신규 등재하고 5건을 확장 등재했다. 이로써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933건, 자연유산 227건, 복합유산 39건 등 총 1199건이 됐다.올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민초들이 열어간 ‘동학의 발자취’ 포항서 찾다

동학벨트를 가다-1. 해월 최시형 선생 관광자원화 마중물‘세상을 뒤흔들 동학이 온다’ 우리시대 지성인 도올 김용옥이 ‘동경대전’ 해설서를 펴내고 한 말이다. 동학은 1860년 수운 최제우(崔濟愚)가 창도한 한국 근대의 신종교이다. 수운 선생이 동학을 종교로 정립하였다면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은 행동으로 정신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월 선생은 외가인 경주에서 태어났지만 성장하고 활동한 곳은 포항 신광면과 흥해지역으로 신광면 마북리, 기일리, 검등골과 흥해읍 매산 일대이다. 경북도민일보는 동학정신의 뜻을 기

포스코, 수소환원제철로 ‘글로벌 그린철강’ 이끈다

레이철 카슨(1907∼1964)은 1962년 ‘침묵의 봄’을 펴냈다.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은 화학 살충제 오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카슨은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 내며 미국 정부의 정책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침묵의 봄이 출판된 지 무려 62년의 세월이 흘렸다. 세계에 경종을 울린 이 책으로 과연 환경은 그때보다 좋아졌을까. 불행하게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대량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가 기후위기에서 기후재앙으로 치닫

디지털 대도약 시대, ICT·행정 융합 견인차

지난달 한 휴일 포항시청.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킨 직원들이 있었다.사전 예고된 시청사 전력 변전소 설비 관련 공사지만 그에 따른 정전으로 발생될 수 있는 행정 전산시스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이들은 포항시 디지털 행정의 근간인 내부 전산시스템 총괄부서, 데이터정보과 직원들이다. 이 과는 ICT(정보통신기술)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있는 전산직과 방송통신직, 소수의 일반행정직 직원들이 정보기획팀, 행정정보팀, 인터넷운영팀, 빅데이터통계팀, 통신지원팀 총 5개의 팀을 구성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가 더 중요해 시민의식만큼 지속가능성도 커져… 포항시 곳곳에 결실 맺은 재도시화

인류 최초의 도시가 우리에게 남기는 말우리는 언제부터, 왜 도시에 살았을까. 1950년대 후반 고고학계를 놀라게 한 최초의 도시가 발견되었다. 바로 기원전 7,500년에 건설된 이 도시는 차탈회위크(Catalhoyuk)이다. 이스탄불 대학교 교수이자 고고학자인 제임스 멜라르트(James Mellaart)에 의해 발견된 이 도시는 터키어로 ‘갈린 언덕(forked hill)’이라는 두 언덕 사이로 강이 흐르던 충적토 위에 건설된 신석기 시대 농업 도시였다. <길가메시 서사시(Gilgamesh Epoth)>에 등장하는 전설의 도시인 메

단단한 내공과 열정으로 포항발전 견인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 말에 ‘시수(sisu)’ 라는 단어가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단력과 회복력을 보여주며 어떤 도전에도 대처할 수 있는 내적 능력을 말한다. 포항시의회 임주희(국민의힘·자치행정위원·사진) 의원의 첫인상은 안으로 곰삭은 단단한 내공이 느껴지면서 ‘시수’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극지방의 가혹한 추위를 견뎌낸 핀란드인에게 겨울 밤하늘의 빛나는 오로라가 자연이 주는 선물이듯 임주희 초선 의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열정은 오천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느껴졌다.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정치 경력을 쌓기

“시민중심 안전·혁신도시 구축 중점”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부터 내년도 포항시 본예산 심사에 들어간다.예산 규모는 2023년도 대비 400억원 증가한 2조6400억원(일반회계 2조3258억원, 특별회계 3142억원)으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12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해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본격적인 예결특위 활동을 앞두고 위원장인 이재진<사진> 의원을 만나 예산 심사 방향 등 포부를 들어봤다.▲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은 각오, 소감은-지진과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로 그동안 포항시민들은 많은 고통을 감내하고 불굴의 의

“백년가게 장인정신으로 소상공인 본보기 될 것”

대구경북 2~30대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수년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현재 청년세대는 ‘in 서울’ 해야 성공한다는 말을 듣고 자라왔기에 ‘청년인구유출’은 ‘지역소멸’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묵묵히 고향을 지키고 있는 청년이 있다. 본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성정환(32·경주)씨가 화제의 인물로 ‘고향밀면’가업 승계를 위해 뛰어 든지 5년만에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고향 경주에서 꿈을 키우다경주 중심상가에 위치한 고향밀면은 1대 할머니, 2대 아버지를 거쳐 3대 정환씨로 이어오고 있다. 할머니 때부터 운영

김천시, 미래 모빌리티산업 특화중심도시로 발돋움

김천시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튜닝카와 드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시는 튜닝안전기술원,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모빌리티 튜닝산업지원센터, 드론자격센터,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드론배송 시스템 상용화 등 미래 모빌리티 특화중심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튜닝안전기술원(416억원)과 드론자격센터(365억원)가 연달아 준공했다. 사업발굴에서 준공까지 5년에서 10여년이 걸린 사업들이다. 그동안 지역 대표산업의 부재로 산업경제가 침체기를 겪고 있던 김천시는 튜닝카와 드론 산업을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세환號 3년, ‘최초·최대·유일’ 세 단어로 완성

“지난 3년간 3高 복합적 위기 속 소상공인 중심의 보증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한 결과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재임 3년간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도민중심 경영방식’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의 성적표에는 △역대 최대 출연금 유치 △전국 최초 비대면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등 ‘최대’,‘최초’,‘유일’의 수식어가 붙는다. 지난해는 우수한 보증실적과 경영혁신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유해 외래어종 퇴치하고, 신명나는 트로트도 즐기고

2024 생태계 교란 문경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7시부터 산양면 평지저수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은 민물 수중생태계의 최고 포식자로 군림하는 블루길 큰입베스 외래어종 퇴치행사가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특별한 교육 과정을 통해 어종 특성과 퇴치 방법을 숙지한 뒤, 대회 참가에 임했다.이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대회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던 수많은 참가자들은 열정적으로 낚시 대회에 참여하여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했다.이날 블루길 큰입베스 외래어종 퇴치행사에는 이형근 경제도시국장, 김창기 도의원, 천도진 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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