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전국 축구꿈나무들의 큰잔치 `2011 영일만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22일부터 30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포항시 일원에서 열립니다. 경북도민일보가 축구꿈나무 육성을 바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유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축구명문 초등학교 100여 개 팀이 참가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참가팀들은 저마다 자기 고장과 학교와 자신의 명예를 걸고 9일간 열전을 펼치면서 세모(歲暮)의 축구팬들 가슴을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대회를 여는 우리 모두는 영일만 수평선 너머 힘차게 솟아오를 임진년 새아침 해맑은 태양 같은 대망(待望)의 유망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의연히 나타나 우리 축구의 새 전설을 써나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또 한 번의 연륜을 쌓을 때 포항이 축구메카라는 브랜드이미지는 한결 더 굳어지고 한국축구의 기반 또한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포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믿습니다. 축구를 사랑하고 한국축구 발전을 바라는 전국의 축구애호가 여러분의 기대 속에 꿈나무 소년들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줄 대망의 이 이벤트에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경북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