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3호 태풍 `산산’으로 도내서는 모두 47억원(공공시설 45억원, 사유재산 2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 피해액은 영덕 31억원을 비롯해 울릉 11억원, 포항 4억원, 봉화 등 기타 시·군 1억원 등이다.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난 면적은 영주 189㏊, 포항 173㏊, 경주 171㏊, 영덕 103㏊, 봉화 99㏊ 등 모두 795㏊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도는 태풍 피해가 난 농가에 일손을 집중 지원하는 등으로 수해 복구를 하루빨리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한동대학교 선린병원이 경북도와 협력해 도내 전역을 순회하며 심장병 무료검진에 나서고 있다.　선린병원은 지난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5주간에 걸쳐 조길현 심혈관센터장을 비롯 심장 전문의들이 심장초음파와 심전도 기기 등의 장비로 도내 전 지역을 순회하며 검진 활동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진대상은 평소에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혈압·심전도 등 1차 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검진은 진료혜택에서 소외돼 왔던 울릉도에서도 실시된다.　한편 선린병원이 무료 심장검진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지난 2년 동안 총 검진 대상자 1989명 중 유소견자 74명을 정밀검진했고 12명을 수술했다. /이지혜기자 hokma@

 　추석 연휴기간에 포항~울릉도 정기 여객선 2척이 증편없이 평소처럼 운항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울릉간 항로에 운항중인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04곘, 정원 920명)와 나리호(921곘, 정원 625명) 등 2척이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인 다음달 3~8일까지 증편없이 평소처럼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썬플라워호는 매일 오전 10시 포항항을 출항하고, 울릉도에서는  같은날 오후 3시 포항으로 출항하는 등 1일 1왕복 운항한다.　또 나리호는 짝수일은 오후 11시 40분 포항항을 출항하고 홀수일은 오후 11시 40분 울릉항을 출항 한다.　포항해양청과 포항해경은 추석 연휴 승객 안전 수송을 위해 여객선의 각종 안전시설을 점검키로했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울릉도 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추석연휴 여객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어선과 여객선에 제공되는 면세유 부정유출이 늘고 있어 규제가 내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울릉도 지역의 유류비는 경유 1드럼(200ℓ)당28만600원, 석유1드럼(200ℓ)당20만9600원 이며 어선에 제공되는 면세유는 1드럼(200ℓ)당11만92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서민들의 살림을 어렵게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수부에서는 최근 면세유가 부정 유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면세유의 부정유출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재정경제부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했다는 것. 　해수부는 또 이 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면세유 혜택기간 연장과 함께 제재규정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협도 면세유가 부정하게 유출되면 이듬해 면세유를 배정

국회 역사왜곡특위, 고구려 유적지 집중 조사　중국의 한국 고대사 왜곡 작업인 `동북공정’을 놓고 한중간 외교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역사왜곡 현장을 탐방하기 위한 중국 방문에 나선다.　열린우리당 유기홍, 이시종, 한나라당 이방호, 김기현, 장윤석, 민주당 이상열 의원 등 `국회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위’(위원장 이방호) 소속 여야 의원 6명은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국회 통외통외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지안과 단둥 등지를 찾아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등 고구려 유적지를 집중 탐방하고, 중국의 백두산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백두산 지역도 둘러 볼 예정이다　또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관도 방문해 동북공정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확한 입장 등에

정문헌의원 “이어도,`잠정조치수역’에 뒀다”주장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은 19일 지난 2001년에 체결된 한중어업협정이 이어도 영유권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한중어업협정에서 이어도를 `과도수역’이 아닌 `잠정조치수역’에 뒀다”며 “과도수역은 향후 배타적 경제수역(EEZ) 획정의 근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이어도를 공동관리수역이라고 할 수 있는 잠정조치수역에 둔 것은 영유권 분쟁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한중어업협정 제 8조 2항에는 `각 체결당사자는 과도수역에서 점진적으로 배타적 경제수역 제도를 실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라고 명시돼 있어 과도수역을 기준으로 배타적 경제수역 제도를 실시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민들 “당국 관리소홀 탓” 원망朴 전대통령 기공비는 피해 없어    　울릉도 저동 마을의 한복판에 자리잡은 관해정(제당)내 후박나무가 지난 8일 불어닦친 태풍 `산산’으로 인해 끝내 부러져 주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곳 관해정은 백년이 훨씬 넘은 아름드리 후박나무로 인해 그늘이 많아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뿐만 아니라 고 박정희 대통령의 순찰 기공비가 세워져 있어 관광객과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500년이상 자라는 장수목으로 소문난 후박나무가 사계절 푸른 숲으로 자태를 뽐내며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나 보호목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이번 태풍에 6주 가운데 1주가 강한 바람에 못이겨 끝내 부러져 관리소홀로 인해 일어났

美측 전시 작전통제권 조기 이양 반대입장 전달  　이상득 국회부의장(포항 남·울릉)과 한나라당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19일~25일까지 미국(워싱턴 D.C, NY, LA)을 방문, 미국 상·하원의회지도자들을 만나 전시작전권 조기이양에 우려하고 반대하는 한국민들의 정확한 여론을 전달한다. 　이상득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정형근최고위원, 전여옥최고위원, 박진의원, 황진하 국제위원장과 정문헌 제2정조위원장 등 외교.국방.정보 분야 전문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방문단은 헤리티지재단, AEI, 허드슨연구소 등 씽크탱크 등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 등을 개최, 한국이 처한 안보현실과 남북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표단의 의견을 전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출국에 앞서 성명을 통해 전시작전권 논의

제13호 태풍 `산산’이 휩쓸고 간 뒷자리는 참담하기만 하다. 산산의 순간최대풍속은 45.6(울릉군) ~ 34.6곒(포항)나 됐다. 이 정도면 나무도 뿌리째 뽑혀버리기 일쑤다. 이번에도 이런 광경은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강원도 동해안에선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너울이 일어나 침수피해를 입었을 정도였다.　태풍 산산은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경북도내만 하더라도 잠정 피해집계가 600여㏊나 된다. 정밀조사를 하면 그 피해가 몇배에 이를지 섯불리 예단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포항, 영덕, 경주, 봉화 등 가을 과일의 주산지들이 빠짐없이 낙과 피해를 입었다. 추석을 코앞에 둔 때에 목돈의 꿈이 송두리째 날아가버린 것이다. 줄잡아 30%에 이르는 낙과는 한결같이 상품가치를 지닌 것들로 그 비율을 따진다는 것

  　울릉도에 주둔하고 있는 군 부대의 장병들을 각별한 사랑으로 향토방위에 최선을 다하도록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단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 재향군인회 부녀회(회장 최보경)는 최근 118전대 예비군 관리대를 방문, 부모형제와 떨어져 도서낙도를 방어하고 있는 기관병들에게 오삼불고기(오징어, 삼겹살)와 콩나물 무침 등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해 화제.　이들은 또 멀리 떨어져 있는 고향의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해 정감이 오가는 대화 시간을 갖고 군 복무로 고생하는 장병들을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예비군 관리대 김여연 상병(22·강원도 동해시)은 “모처럼 맛있는 사회음식을 부대에서 먹고보니 마침 고향에 휴가온 느낌이 든다”며 엄마나 누나 같은

　경북도는 열악한 근무환경을 이유로 전출과 퇴직인원이 가장 많은 울릉군에 기술직공무원 16명을 특별채용한다.　응시 자격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소가 울릉군으로 5년 이상 되어 있는 만40세 이하로, 선발 직렬은 전산직 등 9개 직렬이다.　이번 특별채용은 울릉군의 도서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공채와는 다른 응시 자격과 시험과목으로 선발하는데 이번 시험에 합격해 신규 임용되는 공무원은 최소 5년이상 울릉군에 근무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울릉군에서 전출하거나 사직서를 제출한 공무원이 신규 임용 공무원의 55%인 135명으로, 이로 인한 행정업무 공백과 주민서비스 질적 저하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26일~29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10월 15일 시행한다.　자

내달 10일…우리땅 천명　경북도의회가 다음달 10일 경북도 관할인 울릉군 독도서 도의회 제210회 정례회를 사상 처음으로 갖기로 했다.　도의회는 10일 임시회에서 이같은 독도 정례회 개회방침을 밝혔다. 도의회의 독도 정례회 계획은 10월은 도의회가 지난 해 조례로 제정한 `독도의 달’로써 조례 제정 의미도 되새기고 특히 일본의 영유권 주장 망발에 따른 독도가 우리땅임을 국내외에 다시 한번 선언한다는 것이다.　도의원 의원 55명은 이날 울릉도에서 삼봉호를 타고 독도 동도에 도착, 선착장에서 정례회 개회를 선언한 후 의사일정 등은 당일 기상 상황을 감안해 펼친다.　도의회는 이날 개회 선언 이후 독도경비대와 주민 김성도씨 부부도 위문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7월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고 이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