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우리 국민 20% `독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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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우리 국민 20% `독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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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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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를 진단한다.
38.국민 독도 인지도 낮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 강하게 대처해야

경북도민 독도개발… 찬-반 `팽팽’
 
 
 우리 국민 가운데 20%가 독도를 잘 모르고 있는 등 독도에 대한 인지도가 예상외로 낮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북도가 최근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독도를 모른다고 답변한 웅답자가 19.7%나 됐다. 반면 5명 중 4명(80.3%)은 `독도를 우리땅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독도에 일반주민과 경비대가 거주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4.3%는 `알고있다’고 답했다. 반면 `경비대가 있는 것은 알지만 주민이 있는 것은 몰랐다’는 응답자는  22.9%, `아무도 없는줄 알았다’는 답변도 2.8%로 조사됐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전략으로는 `국제사회 홍보강화’ 의견이 6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정부 차원의 사과와 재발방지 요구 등 강력 대응’이 36.5%다. `대응시 문제발생 소지가 있어 그냥 무시해야 한다’는 답변도 2.6%를 나타냈다.
 중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홍보대책에서 해외공관과 민간기구 협력을 통한 독도홍보 강화(29.1%), 영유권 확보를 위한 효과적 외교전략(24.8%), 독도개발사업을 통한 접근성과 국민 관심도 올리기(23.3%), 독도에 대한 옛문헌 수집과 체계적 연구(18.5%) 등의 순으로 많이 꼽았다.
 독도 개발과 관련, `영토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독도 일부 개발해야한다’는 찬성이 48.5%였다. 반면 `환경보호를 위해 독도를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반대’도 48.3%를 보여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도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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