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7일 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김모(16·고교생)양을 구미시에 있는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한 뒤 20일까지 감금하고 4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엄씨는 또 지난 18일 오후 7시25분께 김양의 부모에게 김양을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걸어 3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엄씨는 돈을 받아 챙긴 뒤에도 김양을 이틀간 감금하고 있다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20일 오후 8시께 김양을 돌려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울진/황용국기자 h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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