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포항-울릉 3시간대 주파 초고속 新 여객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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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포항-울릉 3시간대 주파 초고속 新 여객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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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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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를 진단한다
53.포항-울릉 뱃길 활짝
 
대아고속해운, 2357t급 대형 여객선 영국서 도입 정기항로에 곧 배치
“관광-생활불편 덜게됐다” 울릉군민-관광객들 반색
 
 
 빠르면 3월부터 포항-울릉간 정기항로에 신 여객선이 운항한다.
 이곳 항로에 신규 투입될 첨단 여객선은 11일 포항 북부 여객선터미널 연안부두에 정박,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배는 현재 이곳 항로에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썬-플라워호와 같은 위용을 갖추고 있다. 2357t급으로 배의 길이가 80m, 폭 19m에 5500㎾ 엔진 4기가 장착돼 있다.
 (주)대아고속이 늘어나는 울릉·독도의 관광수요와 무엇보담 1만여 울릉군민들의 생활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영국서 도입한 것이다.
 이 여객선의 최고 속력은 42놋트. 포항-울릉간을 현재와 같은 3시간대에 주파한다. 특히 승선감 조정 장치인 RCS와 워터젯트가 4기가 설치돼 4m 높은 파고에도 편안한 승선감으로 운항을 할 수 있다고 선사측은 설명했다.
 대아고속측은 이 여객선을 현지 실정에 맞추어 승객 750명과 차량 50대를 승선해 운항할 수 있도록 배의 시설을 변경하고, 선박의 안전검사 등을 거쳐 곧 정기항로에 투입, 운항할 계획을 밝혔다. 여객선 이름도 곧 정해진다.
 신 여객선의 정기항로 투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울릉군민들과 지역 관광객들은 반색이다.
 “아마도 결항률이 줄어들어 생필품 공급이 제때 이뤄지면 살기가 좋아지겠지요.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 관광객이 늘어나면 지역 경제도 한층 나아질 것입니다”.
 신 여객선 운항을 앞두고 울릉 주민들의 기대는 이처럼 부풀고 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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