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수차례 개선요구 건의 끝…용역입찰 돌입
영덕군 영덕읍 남산리 영덕세무서 앞 7번 국도의 남산교차로와 영덕읍 화수리 상곡재의 매정교차로가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방지를 위해서는 시설확충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영덕지역 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에 따르면 1일 3만여대 이상의 교통량을 기록중인 7번 국도의 이들 2개소의 교차로는 지난 1989년 설계로 13년여 만인 2002년에 시공되면서 공사장기화에 따른 현지여건 변화가 반영되지 않은 채 설치되는 바람에 남산교차로의 경우 짧은 진·출입차선에 따른 곡선반경 부족으로 중앙선 침범 등의 교통사고 우려와 함께 낮게 설치된 통로 BOX로 대형차량의 진입 불가능,교차로 각 방향 교통흐름 상충 등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또 매정교차로의 경우 동해안 해안도로인 20번 국가지원지방도를 잇는 진입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영덕읍 매정리를 비롯 해안 5개 마을주민들과 해안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이들 단체들은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과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남산교차로의 가·감속차선의 조정과 통로 BOX시설의 확대,곡선반경 확장,매정교차로의 진입로 개설 등이 시급하다”며 그동안 건설교통부와 7번 국도를 관리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에 수차례에 걸쳐 조속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한편 김병목 영덕군수는 이같은 지역민들의 요구를 대변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부산국토관리청,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에 5차례에 걸쳐 교차로 개선의 조속시행을 요청,지난달 국도병목지점 4단계사업(2008년 12월까지) 대상지구 반영과 함께 용역입찰(10월~2007년 7월)에 들어 갔으며 용역 후 우선 사업시행이 되도록 적극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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