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오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북한 핵실험 실시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여야 5당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10일 오전 7시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각 당은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 회담에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김형오 원내대표,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권영길 의원단 대표,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강 대표는 내일 청와대 여야 5당 회담에서 북핵에 대한 노 대통령의 태도를 묻고 안보 라인을 포함한 내각 총사퇴와 비상 안보내각 구성, 대북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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