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성공’…각당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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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성공’…각당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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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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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행동, 北 전적으로 책임져야”
우리당 지도부,긴급 대책회의 소집


 열린우리당은 9일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무모한 행동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이 져야 한다”며 비판했다.
 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일단 사실관계 확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행동을 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이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가 나오자 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점심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 12시30분부터 국회 열린우리당 의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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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역사 이름으로 규탄한다”
한나라당, 한반도 전쟁에 버금가는 행동



 한나라당은 9일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와 관련,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이자 한반도 전쟁에 버금가는 위협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긴급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정권을 민족과 역사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이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았다. 정부는 여야 영수회담을 통해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의 총력을 모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비상사태 돌입을 공식 선언하고 즉각 안보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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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핵실험 용납할 수 없다”
민주당,민족적 명운 걸린 사안 강력 대처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와 관련,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절대적이고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행위”라며 “이로 인해 발생할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핵실험은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민족의 명운이 걸린 사안인 만큼 북한의 핵실험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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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속 `핵실험 성공’ 유감스럽다”
민노당, 군사적 대응 조치엔 단호히 반대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성공’ 발표에 대해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그러나 군사적 행동을 유발 또는 유도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지지한 정당의 입장에서 북한의 핵실험 문제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노당은 이날 오후 1시 여의도 당사에서 문성현 대표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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