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5·6호기 보안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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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5·6호기 보안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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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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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증 관리 부실·네트워크 서버 관리도 문제 노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위험시설인 울진원전 5.6호기 등 원자력발전소를 비롯, 국가 중요시설들의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 한나라당 소속 김기현 의원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산자부의 보안 측정 결과 울진원전을 비롯, 원자력발전소 4기, 화력발전소 4기, 석유비축기지 5곳, 가스비축기지 2곳 등에서 보안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울진원전 5.6호기와 관련, 출입증 관리 부실과 함께 웜 바이러스 감염 등 네트워크 서버 관리에도 문제점이 드러나 시정조치를 받았다.
 화력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 산하 영흥화력발전소, 한국서부발전 산하 태안화력발전소, 한국남부발전 산하 부산복합화력본부, 한국동서발전 산하 당진화력본부에서, 석유비축기지는 한국석유공사 산하 서산비축기지, 거제비축기지, 여수비축기지, 평택비축기지, 울산비축기지에서 보안상 문제가 각각 발견됐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원전인 신고리 1.2호기, 울진 5.6호기와 한국가스공사 산하 통영기지와 평택생산기지도 보안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지적 사항들은 시설내 핵심지점에 대한 보호대책 미흡, 정보통신 보안대책 미비, 출입자에 대한 허술한 통제, 시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보안교육 및 관리 미흡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들 시설 대부분은 정보통신 보안 사항중 해킹이나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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