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국제공조로 북한 核 포기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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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국제공조로 북한 核 포기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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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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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前 서울시장
영남대 `정치 강연’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명박 (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1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국제공조를 통해 핵을 포기하게 하는 것이 북한을 잘 살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영남대 상경관에서 열린 21세기 지식특강에 참석, `세계일류를 향한 청년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학생들로부터 “북한 핵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우리는 북한 국민을 잘 살게 할 책무가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북한 핵문제) 대한 확고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특히 “21세기는 친미도 반미도 없으며 우리나라가 21세기의 초입에 미국과 가까이 지낼 수 밖에 없는 것은 국가의 이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현시점에서의 전시 작전통제권 반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 전 시장은 “21세기에 국가가 경쟁하는 것은 나라가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사람이 굶어 죽는데 핵을 개발하는 것은 인도적으로도 굉장한 문제이며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한가지 부족한 것이있는데 그것은 ’리더`이다”라면서 “희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리더가 있으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게 될 것”이라며 은근히 자신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 최근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이 1위를 차지한 사실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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