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워싱턴서 독도 국제심포지엄
독도가 누구의 땅인지 역사적 조명
다음달 20일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조명하는 제2회 독도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워싱턴 독도수호특별대책위원회 최정범 위원장은 26일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내 학자와 일반인들에게 독도를 이슈화하고, 누구의 땅인지를 밝히는 한편 국제적인 학자들을 초청해 객관적이고 학술적으로 접근해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해석과 독도문제’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영국과 미국, 중국, 한국 등의 전문가 6명이 초청됐다. 영국의 미들섹스대 자슈아 카스텔리노 교수는 `영토에 대한 권원 확립·국제사법재판소의 법리’를 미국 애리조나대의 미노루 야나기하쉬 전 교수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영토문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중국 국제법아카데미의 치 만자오 박사는 `독도와 유사분쟁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시아적 접근’, 미국 네이벌워대학 라울 페드로조 교수는 `세계 2차대전 이전의 독도 영유권 문제’, 메릴랜드대 김필규 명예교수는 `샌프란시스코 조약과 독도영유권: 국제법상의 해석과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또 홍콩의 중문대학 마이클 데이비스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최 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조약 해석에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반박할 새로운내용이 제시될 것”이라며 “영토분쟁에서 국제법상의 무대응은 상대 주장을 긍정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기에 재미동포들도 독도 주권 지키기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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