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은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로 인하여 이른 새벽 시간대에는 자주 안개가 발생하여 운전자들의 시야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엄청난 위험에 놓이게 만든다.
빈번히 발생하는 짙은 안개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추석연휴 기간인 3일 오전 발생한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
사고의 원인이 안개 속에서 감속운행해야 하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비가 내려 노면에 습기가 있거나 눈이 20㎜미만 쌓일때는 100분의 20을 감속하고 폭우나 폭설, 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이내인 때 또는 노면이 얼어 붙거나 눈이 20㎜이상 쌓인때에는 100분의 50을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개가 발생한 도로에서의 운행은 빗길이나 눈길만큼 위험한데도 안개길의 위험성에 대하여 운전자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안개길에서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도로의 위험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반드시 감속운행을 하여야 한다.
특히 운행차량의 전조등과 미등, 차폭 등을 반드시 켜야하며 전방의 주시를 철저히 해야한다. 선행하는 차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도록 하고 후속차량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비상등 작동의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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