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했던 가을 가뭄 속 이상고온까지 겹쳤던 경북 등 전국에 22일 반가운 `단비’가 내려 타드는 농심을 해갈시켰다.
그러나 경북지방은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이 평균 20㎜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보돼 가뭄을 완전 해소하기에는 크게 미흡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22일 오후 7시 현재 김천 17㎜, 상주 25㎜, 구미 24.5㎜, 안동 11㎜, 의성·문경 17.5㎜, 영덕 10㎜, 포항 6,5㎜ 등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이처럼 단비가 내리면서 도내 들녘엔 가을 가뭄에 시달리던 무와 배추를 비롯, 김장채소 등 밭작물생육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비는 2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경북 동해안 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내다봤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 산간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비 소식 이후에는 낮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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