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경북 종합 준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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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경북 종합 준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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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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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7회 전국체육대회가 23일 경기도가 5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7일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다.
5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5시 현재 7만6054점을 획득, 6만9553점을 따낸 경북의 도전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은 36년만의 종합우승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개최지 잇점을 살려 서울시(6만5277점)를 4276점차로 누르고 지난해 종합 3위에서 2위로 종합준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종합 준우승은 지난 1975년 대구체전(56회)이후 31년만으로서 경북은 성취상(성취율 133.63)을 받았다.
또 대구시는 9위(3만7054점)를 기록해 지난해 8위에서(3만9301점) 한계단 내려섰다.
차기 개최지인 광주시는 지난해 15위(2만8192점)에서 14위 (2만9349점)으로 한계단 뛰어 올랐다.
경북은 금 81, 은88, 동메달 108개(총 277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금 72, 은 63, 동메달 90개(총 225개)보다 메달수로는 52개, 종합득점에서는 1만9035점을 향상시켰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남자 육상 세단뛰기에서 한국 신기록(17m07)을 세운 김덕현(21·조선대)이 영예를 안았다.
경북은 대회 마지막날인 23일 금 7, 은 12, 동메달 9개를 보태며 대회를 마감했다.
포항 오천고의 남경진(3년)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97kg급에서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남경진은 결승에서 김용환(충남체고·3년)을 1회전 폴승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체전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미인동초교에서 열린 배구 여일반부에서는 경북(경북체육회)이 경남(양산시청)을 3-1로 꺽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체조 남고부에서는 신명재(포철고)가 개인종목별 마루운동에서 15.525점으로 깜짝 금메달을 따냈고, 남일반부 양태석(포스코건설)은 이단평행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전날 체조 여고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유한솔은 개인종목별 4종목에서 배물음, 이 슬(이상 광주체고) 등에게 밀리며 은메달 4개만 추가했다.
한편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17·경기고)은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와 혼계영 400m에서 1위에 올라 계영 400m, 800m, 자유형 100m까지 모두 5개 종목을 석권, 최다관왕에 올랐다.
다관왕은 5관왕 2명, 4관왕 7명, 3관왕 34명, 2관왕 112명 등 모두 155명이 나왔다.
기록면에서는 양궁 남자 고등부의 김재형(16·순천고)이 70m에서 349점을 쏴 이번 체전 유일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신기록 59개, 대회 신기록 212개가 쏟아졌다.
하지만 한국 신기록 59개 가운데 대다수인 42개가 기록에 큰 의미가 없는 인라인롤러에서 나왔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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