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늦더위…난방용품 판매 저조
  • 경북도민일보
가을 늦더위…난방용품 판매 저조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년比 70% 하락, 이번주부터 매출기대
 
 올 가을 늦더위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포항지역의 난방용품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전자랜드 등 포항의 대부분 전자매장은 이달초부터 난방용품 판매에 들어갔으나 20여일간 계속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매출이 당초 목표치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삼성디지털프라자 오광장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스히타, 열풍기 등 난방용품의 매출이 60~70% 감소했다.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계절 상품인 난방용품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올 가을은 계속되는 늦더위로 매출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은 전자랜드도 마찬가지. 이 업체도 예년보다 저조한 매출로 고민하고 있다.
 성수기인 10월이 다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하루 1~2건에 그치기 때문.
 이마트 역시 난방용품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70% 하락했다. 이마트는 “난방용품이 하루 소량으로 판매되고 있어 매출을 비교하기조차 힘들다”고 토로했다.
 전자업계는 “예년의 경우 시민들이 10월초부터 난방용품을 구입했으나 올해는 한달 정도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항기상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21일까지 포항의 평균기온은 20.6도로 지난해 18.1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 이번주 부터 난방용품의 매출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