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울진원전 건설 1년 연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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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울진원전 건설 1년 연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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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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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협의 행정절차 등 업무증가 원인…지역주민 울상
 
 신 울진원자력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1년정도 늦쳐 질 것으로 알려지자 원자력건설을 잔뜩 기대하고 있던 지역 건설업자들과 지역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당초 신울진 원전1호기는 2008년도에 착공하여 2014년에 완공하고 2호기는 2009년에 착공해 2015년도에 완공할 계획이였으나 한수원의 내부사정으로 각각 1년씩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주)울진원자력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원전을 1기를 건설하는데 약 6년정도 기간이 소요된다”고 밝히고 “신울진건설의 연기 사유는 주민들과의 협의 행정절차등의 업무가 늘어나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된 2006년 울진원자력발전백서에 보면 신울진1, 2호기는 지난해 6월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됐고 12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현재 사업추진 중에 있다.
 이 백서에는 국가 장기전력수급기본계획은 지난 2004년말 확정된 것으로 여건변동에 따라 2년마다 수정하는데 올해말 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 신울진원전건설을 1년씩 연기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신울진건설은 지난 99년 5월에 울진군수가 울진군의회의 동의를 얻어 울진군북면 덕천리에 원전4개호기 추가부지 지정을 요청하자 산업자원부가 2002년 5월 덕천리 일대 약 30만평에 대한 원전건설 예정부지로 지정고시했다.
 현재 신울진원전부지 매입을 위한 토지 등의 보상은 약 30%정도만 완료됐으나 집단이주에 따른 시설 위치 등의 협의도 주민들과 한수원 간에 입장차이가 커 난항을 겪고 있다.
 이처럼 원전건설이 1년정도 늦어지면서 가뜩이나 경기가 없어 생활고를 격고 있는 일반 건설업자와 노무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신울진원전 1, 2, 3, 4호기는 기존 원전보다 기당 40만kw가 늘어난 시설용량으로 140만kw급의 차세대 원전으로 이미 신월성 1, 2호기와 신고리 1, 2호기에도 각각 적용되고 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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