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정교’ 내년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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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내년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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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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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 심의 통과 세부 추진계획 수립
총 171억 투입…2009년까지 복원 계획

 
 
 
 문화관광부를 비롯 문화재청과 경북도 및 경주시가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신라인의 뛰어난 교량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경주 월정교(月精橋 사적 제457호) 복원사업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월정교 복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가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문화재위원회 건조물분과와 사적분과는 지금까지 조사연구된 문헌자료와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유구와 석재 등을 기본자료로 하고 옛 다리에 관한 국내외 사례조사를 보조자료로 삼아 지속적으로 고증해 나가면서 기본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출토된 석재들에 대해서는 별도 재사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본설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추가 학술조사, 축소모형 제작 등을 하고 자문단을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월정교 복원사업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이와 관련된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모두 171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월정교를 복원할 예정이다.
 월정교 복원이 마무리되는 2010년께에 2단계로 일정교지 추가 발굴 및 복원사업, 월성~월정교~인용사지~일정교~박물관 등을 잇는 신라의 옛길 복원 사업도 추진한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서기 760년)에 조성된 대규모 다리로 왕궁인 월성에서 남단으로 연결하는 통로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충렬왕6년(1280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최소 520년 이상 존속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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