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정민호)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지역산불대책본부를 지난 20일부터 조기 가동하고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진화대를 산불 취약지 및 주요 등산로 입구에 배치했다.
또 산송이 양여부락 60개리와 산불공조체제를 확립하는 등 산불이 해소될 때까지 입산자 단속 등의 총력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30일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올해 주요 산불취약지 관리를 위해 내화수림대(도로 주변의 낮은 가지치기, 잡목 등 인화성 묘목을 제거해 산불의 확산을 늦추거나 방화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숲의 구조 개선) 4Km 조성, 헬기 급수원 확보 위한 저수용 사방댐 1개소, 보존가치 높은 금강소나무 임지의 산불진화 진입로(1.35Km) 개설 등의 시설을 조성중에 있다”며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 소나무 단순림 등의 지역여건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민호 소장은 “대부분의 산불발생이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에 의한 것이 많다”며 “무단입산과 화기물질을 반입하지 말 것, 산림과 연접지의 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삼가, 산불발견 즉시 산림관서 또는 119 신고, 등산시 산림관서 및 산림청홈페이지의 등산가능 여부 확인을 반드시 거칠 것”을 당부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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