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40대남, 아들 살해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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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40대남, 아들 살해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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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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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영양군 일월면 곡강리 척금대 유원지에서 정모씨(42·경기 안산시)가 2.5m 높이의 나무에 목을 맨채 숨져있는 것을 금모씨(2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가 숨진 곳에서 40m 가량 떨어진 정씨의 승용차 안에서는 아들(14)이 넥타이로 목이 졸린채 숨져 있었으며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허리디스크와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아온 정씨가 최근 전립선비대증 판정을 받은데다 아들 정군도 자폐증과 간질증세를 앓아왔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한 정씨가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영양/김영무기자 k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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