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폰(Happy Phone)’행정으로 독거노인 안전한 생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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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폰(Happy Phone)’행정으로 독거노인 안전한 생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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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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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17.포항시 북구청 복지7급 권성호씨

 
해피폰 사업 수훈…제34회 청백봉사상 수상 영예
 
 
 포항시 북구청 권성호(44·복지7급·사진)씨.
 그는 독거노인들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쳐 행자부 주관 `2010년 제34회 청백봉사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민, 특히 돌보는이 없는 사각지대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복지행정을 공직자로서의 뜨거운 열정으로 펼친 것이다.
 그는 올해로 공직에 몸바쳐 일한지 20년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심혈을 쏟았다. 그래서 복지 분야 베테랑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서 정평나 있다.
 그의 복지행정 공적은 해피폰사업이다. 2006년 독거노인을 위한 `해피폰(Happy Phone)’ 사업을 전국 최초로 만들어 전국 복지행정에 접목시켰다. 해피폰 사업은 위급상황 발생 시 단축번호만 누르면 담당 돌보미와 119 등으로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다.
 그의 지혜에 힘입어 돌보는 이 없이 외롭게 살고있는 전국의 독거노인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났다.
 `언론을 통해 독거노인이 일주일이나 보름이 지나 발견되는 소식을 자주 접하면서 해결 방안에 고민을 하게됐다’는 그는 `특히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반드시 풀어야겠다는 각오로 번민을 거듭, 답을 얻었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지역의 독거노인 수백 명을 돌본다. 그래서 항상 시간에 쫓기고 있다. “돌보아야할 노인들이 너무 많다보니 손길이 제때 미치지못해 항상 걱정이다”는 그는 산 넘어 오지에 사는 노인들을 생각하면 좌불안석이 될 수밖에 없단다. 이래서 그는 사무실보다 독거노인을 만나는 현장행정에 나선다.
 이젠 책상 앞에서도 해피폰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보살필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하다는 그는 “복지는 반드시 받아야할 사람들의 몫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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