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메기가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박승호 시장 등 포항시 외자유치단은 12일 “일본 상공단체 등에서 포항 특산품인 과메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지 판매를 위한 수출 독점권 보장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 일행은 앞서 지난 10일 일본 후쿠야마시 정부와 상공회의소 간 간담회에서 포항 과메기의 국내외적 인기를 소개한 뒤 현지 상공인들의 구매 의사가 있을 경우 홍보 시식용 물량을 일정기간 무상 제공키로 약속했었다.
스카타 신스케 후쿠야마상의회장은 “지난 2002년 관내 유명백화점에서 포항 지역 특산품 코너를 운영해 한인 교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포항시가 과메기를 비롯 포항 지역 특산품의 일본 판매를 위한 지원에 나설 경우 상설전시판매장을 운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쿠야마시의 인구는 총 47만명이며, 3000여명의 한인교포가 거주하고 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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