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박상진 동국대 교수
IBC·ABI에 탁월한 지식인으로 선정
동국대 한국음악과 박상진(57·사진) 교수. 그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동시 등재됐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린 점을 인정받아 2011년판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명, `미국인명정보기관(ABI)’의 21세기 탁월한 지성으로 선정됐다.
IBC와 ABI 인명사전은 미국의 `마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후’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의 국악인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서울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유학과에서 동양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 전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각 지역의 독창적인 음악을 개발해 우리 전통 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특히 2008년 9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이끌고 민족악단 중 세계 최초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공연했다.
현재 동국대 예술문화진흥연구소 소장으로서 예술문화의 진흥 작업을 통한 한류의 다양한 바탕을 마련하는데 학술적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 중국의 조선족과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등 한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음악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한국의 전통 음악을 전공하는 국악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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