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상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평균 19.9% 인상된다.
군은 지난 13일 열린 영덕군의회 제157회 임시회에서 상수도급수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상수도요금을 인상키로 했는데 인상되는 수도요금은 t당 715원으로 현재 영덕군 상수도의 평균 요금인 t당 596원에서 119원(19.9%) 오른 요금인데 현재 영덕군내 가정용 상수도의 평균 사용량은 10t으로 조정시 현행 3450원에서 5050원으로 1600원이 인상되며 10t미만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30%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전화료,전기료 등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계속 인상되고 현재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62.5%에 불과해 매년 일반회계에서 9억원을 지원받아 상수도 특별회계를 운영해 오는 바람에 올해 행정자치부 교부세 배정에서 페널티를 적용받아 9000만원이 삭감됐다.
군 상수도 관계자는 “교부세 페널티 적용을 막고 상수도 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 생산원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완전 현실화할 경우 수용가의 부담을 감안해 현실화를 75%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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