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항상 과학에 뒤처져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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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항상 과학에 뒤처져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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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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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과학’출간
 진실 추구하는 과학기술-정의 추구하는 법의 상호작용 다뤄
 
 
 황우석 사태와 광우병 쇠고기 논란, 존엄사 논쟁 등의 공통점은 모두 법과 과학이 만나는 지점에 있던 사건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굵직굵직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법과 과학이 충돌하거나 또는 서로 돕는 경우는 많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과학기술과 사회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쉴라 재서너프 교수가 쓴 `법정에 선 과학’(동아시아 펴냄)은 진실을 추구하는 과학기술과 정의를 추구하는 법의 상호작용을 다룬 책이다.
 과학적 사고와 법적 사고는 사실 인정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를 갖는다.
 “전통적으로 과학은 기존의 연구 패러다임이나 전통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올바른’ 사실을 얻는 것에 관심이 있다. 법 또한 사실을 정확하게 인정하는 것을 추구하는데, 물론 이보다 중요한 것은 논쟁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한다는 사실이다.”(36쪽) 제한된 시간 내에 결론을 내려야 하는 법은 과학적 진실보다는 진술된 증언 같은 확인된 사실에 의해 판단을 내리게 된다. 반면 과학은 법정 증언과 같이 과학자 자신의 지식과 관찰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철저히 무시한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법과 과학은 자주 부딪치며 심지어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통념을 넘어서서 두 제도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서로를 구성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법과 과학이 만나는 가장 흔한 사례는 법적 논쟁을 해결하는 데 과학의 도움을 받는 경우다. 이 때문에 대중이 “과학기술의 빠른 변화 탓에 법이 과학을 따라가지 못하며 법이 항상 과학에 뒤처져 있다”는 생각을 갖기도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인식을 부인한다.
 사법적 절차가 특정한 과학 담론과 관련 기술이 특정한 방식으로 발전할 조건을 사전에 만들고 뒷받침해왔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이러한 논점들이 미국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들 속에서 펼쳐진다.
 존엄사를 허락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뇌성마비 환자, 화학·생물학무기 실험용 설비의 건축에 반대하는 소송, 대리임신으로 출산한 아이의 양육권을 주장한 여성 등의 사례를 통해 법과 과학의 만남을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준 옮김. 396쪽. 1만5000원.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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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처 보듬는 `잃어버린 일기장’
 
제1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공모 대상 수상 동화 출간
뚜렷한 개성의 다섯명 아이들 이야기 옴니버스식 구성

 
 
 제1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수상했던 전성현 작가의 첫 장편동화 `잃어버린 일기장’이 창비아동문고로 출간됐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서로의 숨겨진 상처를 보듬으며 한층 성숙해지는 이야기를 그린 동화다.
 작품은 `준호’란 아이의 일기장이 우연히 다른 네 명의 아이들 손에 들어가게 되면서 아이들이 각자의 고민과 속마음을 일기장에 적는 과정을 담았다. 다섯 명의 이야기를 각 장에서 풀어놓다 보니 결과적으로 옴니버스식 구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야기는 태생적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는 준호가 수술을 받고 학교에 돌아와 교실에서 아끼던 일기장 `블루 노트’를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체육시간에 발에 맞지 않는 작은 운동화를 신다가 넘어져 교실로 먼저 들어온 `지우’가 이 일기장을 보고 자신의 고민과 함께 준호를 위로하는 말을 댓글처럼 남긴다.
 몇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 혼자 일해 생계를 꾸려가는 어머니, 언니와 어렵게 살고 있는 지우는 자신에게는 가난이 삶을 짓누르는 힘겨운 문제라고 토로한다.
 지우의 단짝인 `세희’는 모델 오디션에 나가기 위해 마트에서 속옷까지 훔치지만 결국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도둑질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은 뒤 우연히 준호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세희는 일기장에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쓸모없는 존재인 것은 아니다’라고 적는다.
 일기장은 다시 세희를 짝사랑하는 개구쟁이 `동현’이의 손을 거쳐 준호의 짝꿍이자 학급회장인 `혜진’의 손에까지 들어간다. 동현이는 엄마가 아빠와 결혼하기 전에 낳은, 아버지가 다른 형제의 존재를 알게 돼 혼란스러웠던 고민을, 혜진이는 초경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에게 들켜 괴로워하던 고민을 바탕으로 준호의 아픔을 위로한다.
 특히 등장인물인 다섯 아이의 캐릭터와 심리 묘사가 매우 생생하고 섬세하다. 작가가 실제로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관찰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조성흠 그림. 188쪽.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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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혼 담긴 당취패의 소리
 
이재호 장편소설`당취별곡’출간
 
 
 “그녀는 고청과 연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고구려의 소리, 민족의 소리를 불러 젖혔다. 사람들은 고막이 터져나가는 듯했다. 진정 자연의 소리, 새의 울음,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소리에 모든 사람들이 경탄했다.”(388쪽)
 이재호의 장편소설 `당취별곡’(상상미디어)은 민족의 혼이 담긴 당취패의 소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당취란 흔히 조선시대 활약한 승병 조직의 배후였던 비밀결사체를 일컫는다. 만주 벌판에서 일본군과 중국 마적패에 맞서 싸우던 당취패는 “고구려의 기상이 하늘에 닿아 만주를 지배하던 시절 그 벌판에서 죽어간 고구려 병사의 원혼을 부르는 귀혼가”였던 범패 소리와 함께 승승장구했다.
 소설은 암울한 일제강점기부터 격변의 1970년대까지 우리 민족의 굴곡진 역사를당취패의 춤과 가락을 연결고리로 되짚는다. 한 소년의 눈에 비친 독립운동가 장군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의 소리를 복원한다.
 작가 이씨는 그동안 `구겨넣자 전’, `슬픈 인연’, `마송리사람들’ 등을 썼으며 현재 인터넷 문화유산 전문방송인 CPN문화유산의 대표이다.
 그는 “우리 선조가 남긴 무형의 유산으로 당취들의 풍물과 소리가 후손들에게 올곧게 전해졌으면 한다”며 “우리 민족 저 윗대 어디쯤에서 덩실덩실 춤추면서 앞으로의 천 년을 이야기하는 멋진 상상 속에 나는 거듭 용기를 내서 글을 썼다”고 `작가의 말’에 적었다.
 이 책의 수익금은 고구려 소리 보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396쪽.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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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이 전쟁을 막는다?…`전쟁 유전자’출간
 
 “동서고금의 모든 전쟁은 남성 안에 있는 `전쟁유전자’ 때문이므로 전쟁을 줄이려면 출산을 제한해 장년층 남성이나 여성 대비 혈기왕성한 젊은 남성의 비율을 줄여야 한다.”
 말콤 포츠와 토머스 헤이든이 쓴 `전쟁 유전자’(개마고원 펴냄. 원제 `Sex and war’)의 내용을 거칠게 요약하자면 이런 식이다. 지나치게 이분법적이고 심지어 순진하기까지 한 주장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책속에서 이러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따라가 보면 그렇게 억지스럽지만은 않다. 생식의학자와 저널리스트가 함께 쓴 이 책은 전쟁과 폭력의 생물학적 기원을 밝혀낸 책이다.
 인간과 가까운 포유류들의 폭력 성향 등을 관찰한 저자들은 “동물의 왕국에서는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인간의) 동종 살해는 그러한 성향을 보일수록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전달할 가능성이 더 높았기에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진화해온 남성의 행동”이라고 말한다.
 남성이 전쟁을 통해 얼마나 큰 진화적 이익을 거둘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중앙아시아에서 발견할 수 있다.
 2003년 각국의 유전학자들이 중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DNA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는데 놀랍게도 전체 남성의 8%가 동일한 Y염색체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남성열두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모두 동일한 남성 조상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 남성 조상의 유력한 후보는 바로 칭기즈칸이다.

 위대한 지도자로 칭송받으면서 동시에 수많은 정복 전쟁을 일으켰던 칭기즈칸은정복지의 여자들을 통해 수많은 후손을 남겼다. 현대의 어떤 학자들은 칭기즈칸의 후손이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1천600만 명에 이른다고 추정할 정도다.
 저자들은 폭력과 전쟁을 통해 다른 남성들을 죽인 남성들이 번식상 우위를 점하게 되면서 인간의 호전적 성향은 점차 강화돼 왔다고 말한다.
 특히 젊은 남성은 나이 든 남성보다 더 즉흥적이고 폭력적일 가능성이 커 젊은 남성의 비율이 높은 사회일수록 폭력적이기 쉽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실제로 캐나다의 한 학자는 15-29세 남성의 비율이 전체 인구 중 그 이상 연령대 남성의 수에 육박하거나 이를 초과할 경우 시민 폭력이 급증한다고 발표했고, 스리랑카에서 내분이 일어난 것은 한 인종 집단 내 15-24세 인구가 20% 이상이 되는 시점이었음을 지적한 논문도 있었다.
 “사회 내 호전적인 다수의 젊은 남성들은 원자로 내 우라늄에 비할 수 있고, 여성과 노년층 남성은 반응 속도를 늦추기 위해 원자로 안팎으로 드나드는 흑연봉과 같다. 만일 흑연봉이 너무 적으면 정치적, 사회적 용융이 발생할 것이고 흑연봉이 충분히 있으면 반응이 안정되고 폭발 없이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다.
 ”(131쪽)
 때문에 저자들은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당장 인구 증가 속도부터늦춰야 한다”며 가족계획과 안전한 낙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와 더불어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사회 내에서 그들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것”도 전쟁의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전쟁을 막으려면 전쟁을 할만한 인구를 줄이자”는 주장이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는 있지만 다양한 연구와 관찰 결과를 통해 생물학적으로 전쟁과 폭력을 기원을 밝혀내는 내용은 흥미롭다.
 박경선 옮김. 544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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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몰입, 두 번째 이야기’출간
 
 베스트셀러 `몰입’을 통해 몰입의 위력을 설파한 황농문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몰입, 두 번째 이야기’(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를 출간했다.
 전작보다 한층 심화한 논리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몰입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생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황 교수는 개인의 최고 지적 능력이 최대 시속 200㎞인 자동차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 고작 시속 20~30㎞의 속도로 다니는 셈이라고 말한다.
 그러다 약한 몰입을 할 때는 시속 40~50㎞, 중간 몰입을 할 때는 시속 60~70㎞, 강한 몰입을 할 때는 최고 속도인 시속 200㎞로 달리는 효과를 갖는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몰입을 실천해 자신의 최대 속도를 100% 발휘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가령 바쁜 직장인들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약한 몰입을 먼저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몰입해야 할 업무가 있다면 나머지 업무는 종전의 방식대로 수행하면서 몰입해야 할 업무에 대해서는 점심시간 후나 화장실에 있는 시간, 출퇴근 길의 차 안, 세수나 샤워를 하는 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수시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왜?’와 `어떻게?’라는 질문을 적용해 그 업무를 집중 공략하면 일주일 정도쯤 후에는 그 일을 처음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되며 생각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고 한다.
 저자는 “지금 당장은 편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몰입을 통해 한 번밖에 없는 삶의 기회에서 자신의 날개를 푸른 하늘에 마음껏 펼치며 살았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
 
 
 
                  >>신간
 
 ▲별을 의심하다 = 오인태 지음. 199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 `그곳인들 바람 불지 않겠나’ `혼자 먹는 밥’ 등의 시집을 낸 중견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또, 깎아 곶감 한 줄 달다”(`달력을 걸며’ 전문)나 “한 마리”(`새떼’ 전문)처럼 1행짜리 시를 비롯해 대부분 10행 내외의 짧은 시 68편을 실었다.
 “그땐, 별이 보이지 않는 밤에도/나는 안심했다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일 별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으므로//오늘밤, 그러나 깜빡/깜빡이는 저 무수한 별들이/나는불안하다//별들도 지쳐 스러져가고 있든지/나도 그만 저 별에 돌아가 눕고 싶은지”(`별을 의심하다’ 전문)
 애지. 120쪽. 9천원.
 
 
 ▲마담 블루 = 박태옥 지음. 매혹적인 외모와 뛰어난 학벌, 화려한 경력을 가진여성 큐레이터를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장편소설.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제이는 권력층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며미술계의 스타로 살아간다. 소설은 그녀의 화려한 삶과 몰락을 통해 인간의 욕망 이면에 숨겨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친다.
 자음과모음. 384쪽. 1만3천원.
 
 
 ▲왕의 눈물(전3권) = 이재운 지음. 베스트셀러 `소설 토정비결’의 작가가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쓴 장편역사소설.
 정조는 개혁을 위해 실용학자 홍대용을 은밀히 불러 개혁을 위한 계책 마련을 지시하고, 홍대용은 개혁을 실행할 집단으로 박지원과 그 제자들을 지목한다. 소설은 이들의 꿈과 노력, 좌절을 중심으로 조선의 운명을 그린다.
 현문미디어. 308-324쪽. 각권 1만3천원.
 
 
 ▲멜랑콜리아의 윤리 = 200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돼 등단한 비평가 이정석 씨의 평론집. 2000년대에 접어들어 한국 소설에 일어난 변화를 바라보는 글들을 모았다.
 저자는 “달라진 사회ㆍ경제ㆍ문화적 지형에 적응하고자 하는 문학적 변신의 시도로서 한국문학의 풍경을 좀 더 다양화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자칫 문학 고유의 미덕을 잃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작가와비평. 320쪽. 1만5천원.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재벌가의 외동딸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형사로 일하는 여주인공 레이코가 까칠한 독설가인 집사와 함께 미궁의 살인사건을 파헤쳐가는 추리물이다.
 독특한 캐릭터와 유머 가득한 미스터리로 일본 출간 7개월 만에 150만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1세기북스. 328쪽. 1만2천500원.
 
 
 ▲택시 = 할레드 알하미시 지음. 허진 옮김. 영화감독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이집트 작가의 첫 소설로, 카이로에서 직접 만난 택시 기사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작가는 카이로 구석구석을 택시를 타고 누비며 기사들과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권층의 부패와 독재로 말미암은 부조리한 현실, 치솟는 물가와 빈부격차에 분통을 터뜨리는 밑바닥 인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열린책들. 224쪽. 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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