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뻗어가는 `포스코 쇳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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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뻗어가는 `포스코 쇳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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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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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 장자강 일관제철소 준공
연간 60만t 스테인리스 생산 구축

 
 
 22일 종합 준공식을 갖고 스테인리스강 종합 생산 체제에 나서는 중국 장쑤성 장가항 포항불수강 공장 내부.
 
 
 
 
 
 포스코가 22일 중국 장쑤성의 장자강에 연간 60만t 생산의 일관제철소 준공식을 갖는다.
 포스코가 해외에 쇳물에서부터 철강 완제품까지 만들 수 있는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것은 장자강 공장이 처음으로 해외진출에 따른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997년 설립된 포스코의 장자강 공장은 그동안에는 열연강판을 포항제철소에서 가져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만들어오다 2004년 12월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시작,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한 끝에 2년만에 공장건설을 마무리했다.
 장자강 공장은 앞으로 전기로에서 직접 쇳물을 뽑아 열연강판을 포함, 다양한 종류의 스테인리스를 만들게 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국내 200만t을 포함, 연간 260만t의 스테인리스 생산규모를 갖춰 세계 3위의 메이저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포스코 8대 전략제품인 스테인리스는 니켈, 크롬 등의 합금을 첨가해 녹이 슬지 않는 고급강재로 일반 철강제품에 비해 가격이 4배 이상 비싸다.
 포스코는 지난해 전체 조강생산량 3050만t 가운데 스테인리스는 200만t에 불과했지만 매출은 25%로 비중이 매우 크다.
 포스코 관계자는 “장자강 공장 준공으로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에 대항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품질 및 가격의 경쟁력 제고로 중국에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이재훈 산자부 차관보, 김양 상하이 총영사 등 총 10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포스코는 일관제철소 준공으로 중국내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중앙과 지방정부에 납부하는 세금만 연간 9000만달러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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