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산업단지 조성 등 계속 사업에 우선 배정
2006년도 당초예산 대비 1.9% 증가
 
포항시는 7583억원 규모의 2007년도 예산(안)을 편성, 21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21일 포항시는 일반회계는 6452억원, 상수도공기업을 포함한 14개 특별회계는 1131억원 등 모두 7583억원의 2007년도 예산(안)을 편성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139억 3000만원(1.9%)이 증가한 것이다.
　시는 법인세할 주민세와 2005년도 지방세 대폭증가에 따른 교부세 감소로 실질적인 투자재원이 감소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의 효율성과 투자의 극대화를 위해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진행·마무리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예산편성 배경을 밝혔다.
　주요사업들의 예산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기반조성사업에 56억원과 영일만항 제1일반산업단지 조성 41억,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포항테크노파크 2단계 조성, 나노기술 집적센타 건립, 지능로봇 연구센터 건립 지원 등 R&D 기반조성 및 첨단과학 산업벨트조성 등 미래성장 동력에 407억원을 배정했다.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동빈내항 복원사업 52억, 도시 녹지공간 조성 확충 95억, 북부해수욕장에 환경친화형 테마거리 조성 24억, 중명자연생태공원 조성 17억,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 및 장량하수처리장 등 334억, 하수관거 공사 186억 등 총 70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풍요롭고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을 위하여 농촌정주권 개발사업 26억, 친환경적 농업 및 농축산분야 157억, 어업기반시설 확충에 132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과 지방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교육지원 사업에 40억, 취약계층의 생활지원에 625억원,  여성, 청소년, 보육사업 지원에 276억, 노인복지분야 등에 237억원을 배정했다.
　▲관광레저도시 구축을 위한 문화재 보수 및 복원, 도서관 건립, 소공연장 및 문화전시설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행사와 시민체육시설 확충에 필요한 예산 166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연계한 도로망 구축을 위하여 동대병원에서 이동간 도로 개설 50억원, 철강공단~냉천간 도로개설 15억 등 총 440억을 배정했다.
　이날 포항시의회에 제출된 2007년도 예산(안)은 12월4일~27일까지 열리는 제128회 포항시의회(제2차정례회)에서 심의 의결한다.
 /김달년기자 kimdn@